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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노동자문예『삶글』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제11회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한 노동자 시인 임성용의 두 번째 시집. 노동의 땀방울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값진 보배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임성용 시인은 노동자란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우리네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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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용 저 실천문학사 20140926
당신은 오늘 어떤 크리스천으로 살고 있는가? 나를 의지하고, 세상을 곁눈질하는 반쪽짜리 믿음이 아닌 주님으로 가득 찬 온전한 믿음을 가지라 파트타임, 하프타임, 풀타임 크리스천 팩트 체크 수록! 강준민 · 김운용 · 손경민 · 이상준 · 이재훈 · 조정민 · 최성은 추천! 한국 사회를 속된 말로 ‘냄비근성’에 비유해 말하곤 한다. 쉽게 뜨거워지지만 그만큼 빨리 식어버리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어떠한가? 세계적으로 한국 교회만큼 빨리 부흥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례가 있었던가? 애석하지만 팬데믹 이후 한국 교회 역시 빠르게 탈기독교화 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기독교에 대한 불신이 70%로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단순히 통계수치나 신뢰도 때문에 기독교가 위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역사상 기독교는 단 한 번도 그 숫자나 크기가 교회를 나타내 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진짜 기독교의 위기는 내부에 있고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데 있을 것이다. 즉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이 아닌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교회 안과 밖의 삶이 불일치하다 보니 이 같은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믿음의 주체가 누구이고, 죄에서 구원 받은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며, 우리의 삶을 주께 온전히 맡기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목사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파트타임으로, 때로 하프타임으로 신앙생활하며 삶의 주권을 하나님이 아닌 스스로 저울질해왔음을 고백하며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풀타임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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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저 두란노서원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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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영 저 신세림 20041230
이 책의 특징 직장인들은 일을 마치고 책을 펼치는 순간, 그냥 눈이 감긴다.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글을 읽는 것 자체가 노동이고 사치다. 그냥 SNS 글처럼 편하게 보시라고, 이 책의 편집을 최대한 간격을 띄웠다. 눈길 가는 대로 물 흐르듯이 따라오길 바란다. 계약직으로 하루 10시간 일하면서, 2015년 1월. 직장 앞 독서실 잡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2016년 3월 친 서울시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합격 후 신입 공무원 연수 이틀 전에 다니던 직장에 사표 내고 나왔다. 직장 그만두지 않고 공시 공부하느라, 1년간 주말은 밤을 새웠다. 습관이 무섭다. 합격하고 나서도 주말에는 잠이 안 와서, 한국사 전한길샘 네이버카페에 합격수기를 썼다. 현실 직장인 합격수기였는지라, 댓글이 계속 달리고, 쪽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왔다.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메일이 오고 있다. 간절히 합격을 원하며 공시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이다. ● 막노동하시는 분 ● 계약직 직장인 ― 중소기업, 대학교, 공공기관 계약직 ● 3교대로 일하시는 분 ●공익 사회복무요원 ● 주부, 백일, 돌 된 아기의 엄마 ● 직장에서 잘나가지만 언제 잘릴지 모르는 가장 ●전업 수험생 ●공시 3~5년 장수생들 ― 직장이나 알바와 공시를 왔다 갔다 하는 1년간은 최선을 다해 일일이 답변을 드렸다. 1년이 지나고도 쪽지와 메일이 이어졌지만, 서울시 발령 후 일하고 적응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나중엔 답변을 할 힘이 더 이상 남아 있질 않았다. 당시 공부했던 기억은, 음~ 떠올리는 것조차 고통스럽다. 나는 강을 건넜고, 배를 떠나보냈고, 점차 잊혀갔다. 2016 합격 후, 이 이야기를 2년 넘게 묻어놓았던 이유다. 답변 못 한 쪽지, 메일들은 찝찝하게 내 맘속을 맴돌았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다 되어 가니, 어느 순간, 여전히 쪽지는 계속 오는데, ‘아! 나에게 이런 시절이 있었지.’내가 어떻게 공부했었지?’기억이 가물가물해져 간다. 치매도 아닌데…. 다시 꾸역꾸역 한길샘 카페에 들어가 본다. 질문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용기 내어 질문해 준, 그 한분 한분에 대한 답변이다.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포기하지? 안타까웠다. 그분들의 절박함, 그냥 묻고 지나쳐버릴 수도 없다. 하지만 고생했던 그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기는 싫다. 내가 타고 왔던 배는 기억에서 저만치 사라져 가고 있다. 그 배가 내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기억의 배를 소환하기로, 한번에 다 쏟아붓고 완전히 떠나보내기로, 그렇게 잊기 전에 펜을 들었다. 그러면서 난, 내가 고생한 기억은 잊어버리기로 했다. 그냥 먼저 이 터널을 통과한 친구로, 선배로, 잔소리 많은 언니, 누나의 이야기로 편하게 물 흐르듯 봐라. 혹여나 내 이야기가 절박한 현실을 살아내고 있는,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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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저 사피엔스고시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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